1박 2일 맴버 라비가 병역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라비는 군대가기 싫어서 브록커에게 부탁하여, 연기 시나리오를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대로 연기하여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 가기 싫은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조금 더 크게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군대를 갔다오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지금부터 라비가 군대 면제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비 군대 면제 시도 과정
● 라비는 병무청에 서류를 제출하던 시기에 병역 면제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병역브로커 구 모 씨와 접촉했다.
● 구 씨는 라비에게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5급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했으며, 그루블린 김 모 공동대표가 라비와 함께 모의에 동참했다.
● 김 대표는 구 씨와 보수 5000만원에 계약을 진행했으며, 만약 라비가 면제를 받지 못한다면 비용을 모두 환불 처리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병역 회피를 의무 시도했다.
● 라비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 라비 소속사 김 대표는 2021년 3월께 라비를 대신해 브로커 구 모(47) 씨와 성공 보수 5,000만 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허위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전달받았다.
● 라비는 브로커로부터 '허위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전달받은 후 갑자기 실신한 것처럼 연기하고 119에 허위 신고를 했다.
● 라비는 외래진료 의사에 "1년에 2~3번 정도 나도 모르게 기절할 때가 있다"라는 등 거짓말로 뇌파 및 MRI 검사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라비 군대 면제 뇌전증
● 라비는 자신이 유명 가수임을 이용해 "멘탈이 나가고 음악 생활도 끝이다. 무조건 약 처방을 해달라"고 말하라는 구 씨의 조언을 그대로 이행, 최종적으로 약을 처방 받고 뇌전증 관련 병무용 진단서도 발급 받았다.
● 라비 측은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라는 의사에게 브로커의 지시에 따라 재차 항의, 뇌전증 치료제를 처방받았다.
● 라비는 병무청 신체검사를 받는 날에만 뇌전증 약을 복용해 소변 검사를 대비했고, 실제로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모두를 속였다.
라비 군대 면제 뒤 행동
● 브로커는 김 대표에게 "굿, 군대 면제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라비 병역 면제 시도 결과
● 라비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대상인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 라비는 지난해 5월 병무청에서 5급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가 두 달 뒤 약물 처방 기간 산출에 오류가 있었다는 병무청 판단에 따라 그해 9월 4급으로 재판정됐다. 한 달 뒤인 2022년 10월 라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했다.
라비 1박 2일 입대 인사
● 입대로 인해 하차하게 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낯 뜨거운 눈물 쇼를 보여주던 라비는 당시 함께 다음을 기약했을 시청자들과 팬들, 대중을 향해 더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 편지를 읽으며 ‘사랑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