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명 사진 사건에 대해 장경태 의원이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나도 고발하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도대체 김건희 조명 사진 사건이 무엇인지, 장경태 의원은 무엇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는지 모든 내용을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김건희 조명 사건 우상호 의원 장경태 의원 검찰 조사
·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23년 4월 2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우상호 의원과 장경태 의원을 지난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외교 공간 사건 우상호 의원
· 우상호 의원은 2022년 5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직접 아주 밀접한, 외교부 장관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에게 직접 들었다”며 “김 여사가 개 끌고 와서, 강아지를 안고 와서 외교부 장관 사모님에게, 70대가 넘은 분한테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달라’고 해서 바깥에 나가 있었고, 그 사이에 안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김건희 외교 공간 사건 우상호 의원에 대한 청와대 발언
·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아니면 말고 식’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고, 우상호 의원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김건희 외교 공간 사건 우상호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 경찰은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 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조명 사건 장경태 의원
· 장경태 의원은 2022년 11월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조명 사건 장경태 의원에 대한 청와대 발언
· 대통령실은 같은 달 장경태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대통령실 명의’로 형사 고발에 나선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었다.
· 대통령실은 “조명이 없었던 것은 현장 사진 등 물증에 의해 명백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장경태 위원은 ‘인터넷 게시판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 뉴스’를 공당의 최고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 “무엇보다 외교 국익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직접 손해를 끼쳐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건희 조명 사건 장경태 의원 반론
· “그림자가 어른거려도 대통령실은 조명은 없었다며 절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는데, 핵심은 ‘빈곤 포르노’라는 가치판단이다”며 “조명을 썼다 안썼다가 명예훼손인 건 말이 안 된다”고 적극 반박했다.
· “고발장, 경찰 조사 등 이 과정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낱낱이 밝혀 드리는 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한다”
· “대통령 비서실의 부속실 직원들 및 김건희 여사는 당시 조명을 설치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같은 문장을 여러차례 복붙하고 있다. 조명 사용했다, 안했다로 대통령실 직원들과 김건희 여사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해괴한 논리’가 적시돼 있다”
· “경찰 조사에서 확인한 대통령실 입증 자료는 텅 빈 집안 사진과 김건희 여사를 중심으로 편집된 영상이 전부였다. 한 마디로 허접 그 자체였다”며 “사실관계를 무시한 답정너, 아몰랑 조사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공적 인물에 대한 합리적 의문 제기와 정치적 견해 표명에 대해 객관적 자료와 증거도 없이 송치를 결정한 답정너식 경찰 수사에 엄중 항의한다”
· “주저함 없이 수사 권력에 맞서겠다. 기소 겁박에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
김건희 조명 사건 장경태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 경찰은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관련 외신이나 사진 전문가 분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김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을 찾아갔을 당시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취지의 장 의원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김건희 조명 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
· "제가 보기에도 조명 같다"며 "저도 고발하라"
· "장 최고위원이 마땅히 해야 할 문제 제기로 고발당한 것이 마음이 아프다"
· "객관적, 과학적 판단에 앞서 육안으로 봐도, 상식적으로 봐도 조명을 사용한 게 맞는 듯하다"
· "국가 권력을 사적인 정치보복에 사용한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앞으로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검찰이 과연 공정한 국가권력을 제대로 기능하는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