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결과..아니 이것까지! 어떻게 이럴수가!

점집 업체 "김건희 박사 논문, 저희 것 베꼈다"
국민검증단 "김건희 논문, 표절 집합체..블로그 그대로 복사"
교수단체 "김건희 논문 표절 심각"...사주팔자 블로그도 '복붙'
교수단체 "김건희 논문 표절 집합체…점집 홈피도 무단 사용"
'김건희 논문' 검증결과 발표 회견, 동시접속자만 4만 넘었다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김건희 논문 표절 국민대 결론

국민대는 "김 여사 논문 4편의 표절율이 12~17% 정도"라며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결과

1. 한국사립대교수회연합회 등 14개 단체로 이뤄진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검증단)은 오늘(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김 여사 논문 4편이 모두 표절의 집합체이며, 그 수준 또한 학위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2. 박사학위 논문의 경우 총 860문장 가운데 220문장은 그대로 베껴썼다. 베낀 문장의 출처도 다른 연구자의 학술 논문이 아니었다. 개인 블로그와 점술·궁합 관련 사이트 등에 나온 내용이었다. 대학생들이 주로 참고하는 사이트. 해피캠퍼스, 리포트나 PPT 자료 등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검증단은 김 여사가 여기에 올라온 자료들도 복붙했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김건희 논문 표절 점집 홈페이지

1.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이 '점집 홈페이지' 내용을 베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점집 업체가 "사실로 보인다"라고 <오마이뉴스>에 밝혔다.

2. '궁합점 보기'라는 상호를 쓰는 업체 관리자는 6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내용이 저희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3. '유명철학원·점집 궁합점 보기' 사이트 운영업체(아래 점집 업체) 관계자는 자신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 '김 여사가 2008년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는 국민검증단 지적에 대해 "내용을 베낀 것이라면 김 여사가 우리 것을 베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_'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다.

4. '사주의 정의'라는 제목의 글은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각각의 가지고 있는 운이 다르다고 한다"고 시작한다.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김건희 논문 표절

5.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29페이지와 첫 문장부터 대부분 일치한다.

6. 검증 안 된 자료들까지 출처 표기 없이 쓴 부분이 140여 곳에 달한다면서, 심지어 문법적인 오류까지 그대로 베꼈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논문 표절 다른 자료

1.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을 검증한 결과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의 논문 40문장, '해피캠퍼스' 지식거래사이트 등의 내용 146문장, 언론기사 24문장 등 모두 220문장이 출처 표시 없이 그대로 복사됐다"

2. 유명 철학원, 점집, '궁합점보기' 홈페이지를 그대로 베꼈고 전체 147쪽 중 제대로 출처를 표기한 건 8쪽에 불과하다

김건희 논문 
김건희 논문 

3. "전체 논문 860문장 중 220문장을 출처 표시 없이 표절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학생 과제사이트인 해피캠퍼스 게재 글 하나를 보는 데 드는 돈은 500원 정도다.

4. 검증단에 따르면 김 여사가 학술지에 게재한 한 논문은 전체 118개 문장 중에 50개 문장이 그대로 복사됐다.

5. 김용석 대한정책학회장은 "김 여사 논문과 같이 해피캠퍼스와 블로그 글을 복사한 것이 논문이라면 여러분도 논문을 1시간 내에 복사해 만들 수 있다"면서 "이것은 표절을 넘어서 위조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건희 논문 표절 반응

1. 김건희 박사논문 표절 피해 당사자인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도 이날 "김 여사 논문은 단순 절도가 아닌 저자 바꿔치기와 표지갈이 수준의 악행"이라고 비판했다.

2.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을 표절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은 대학으로서의 존립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이다.

 

3. 국민대의 졸업생과 재학생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내 모든 대학원생에 대한 간접적인 명예훼손이다.

4. 검증단은 "이러한 상식 이하의 많은 문제점은 김 여사의 논문들이 대필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마저 불러일으킨다"

5. "이런 상식 밖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친 것은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6.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국민대 측에는 기존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7.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같은 검증단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 및 최종 판단 근거를 공개하고 총장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는 입장문을 냈다.

김건희 논문 
김건희 논문